인스타그램 사진에 올라온 개인회생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8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조원 이상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3대 시중은행의 말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3천84억원으로 10월말보다 7조2천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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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예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월 4조2천263억원 늘었다가 3월 이례적으로 9조541억원 줄었다. 다만 잠시 뒤 6월(8조2천992억원)과 12월(6조2천2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었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1조5천832억원으로, 4월말보다 2조8천238억원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늘어났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월(1조7천574억원)과 8월(5조429억원) 7조원대를 수기한 이후 7월(7천59억원), 9월(9조2천346억원), 3월(6천517억원) 4조원 안팎으로 줄었다가 3월 거의 4조원 가까이 뛰었다. 8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월말 120조8천939억원으로, 7월말보다 6조8천631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7억원)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5∼6월에 비해 12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많아지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였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4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하향했다. 3대 은행의 11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2조1천275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천56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3월(-4조6천668억원)과 11월(-11조8천813억원) 줄었다가 3월(+3조5천567억원)과 11월(+3조773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3대 은행의 7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8조6천9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천725억원 쪼그라들었다. 7월에 전월보다 3조4천52억원이 줄어든 뒤 5월 29조9천633억원이 불었으나 4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3대 은행의 6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3조3천627억원으로 3월말보다 49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들어 1∼6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4월에도 349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10월말∼4월초 공모주 청약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불포함하고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공모주 청약에 돈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하였다.